코는 이미지를 결정하는 얼굴의 중심이 위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호흡이 시작되는 창이다.
이에 계속되는 코막힘이나 콧물, 재채기 등을 보이는 비염은 코에 찾아오는 불청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비염은 국민 4명 중 1명이 앓고 있다고 알려질 만큼 흔한 질환으로 손꼽히고 있는 가운데
비염 환자의 상당수가 코막힘으로 인해 머리가 멍해지고 코를 푸느라 일에 집중하기 어렵다며 괴로움을 호소한다.
또한, 비염이라고 해서 무조건 콧물로만 증상이 나타난다고 단정할 순 없으며, 반대로 코가 마르고 아프거나 코피라든지 다른 증상을 보이는 비염도 있다.
이에 콧속이나 건조하거나 가려운 증상이 지속될 때에도 비염을 의심해 보고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으며,
한편 코뼈 구조에 이상이 있어 잦은 코막힘이 나타나는 것이라면 코 성형을 고려 해 볼 필요가 있다.
양쪽 콧구멍을 나누는 비중격 뼈가 붓고 휘어 코 속이 심하게 부어 오르면서 통로가 좁아져 코막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인데,
실제 비중격이 정상인 사람은 코 속 통로가 곧고 넓게 보이는 반면 비중격이 휘어 통로가 좁아지면 금세 코가 막히게 된다.
코의 구조를 집에 빗대어 설명하자면 비밸브는 천장에 해당되며, 비중격은 기둥 그리고 비염 영역이 바닥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꺼져 있는 코의 천장 즉, 비밸브를 넓혀 주고 휘어져 있는 기둥(비중격)을 반듯하게 세우는 동시에
울퉁불퉁한 바닥 일부를 제거하는 비염수술로 코막힘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이때, 비밸브의 꼭대기 부분이 좁아져 코가 막히는 경우라면
좁아진 꼭지점 부분에 비중격 연골을 이용해 비중격 연골과 윗날개 연골 사이를 넓혀주는 내측 비밸브 수술을 진행하며,
이 수술 방법은 비중격 교정술과 동시에 시행된다.
진단 결과, 비밸브의 외측 부분인 날개 연골이 약해 비밸브가 좁아진 경우라면
날개 연골을 연골이나 피부이식을 이용해 보강함으로써 비밸브의 외측 부분을 넓혀 주게 되는데, 이 역시 비중격 교정술과 함께 이뤄진다.
무엇보다 이와 같이 코막힘 증상 개선을 위한 기능성 코 성형 시에는 코 안의 구조를 잘 알고 막힌 부분을 정확히 넓혀 주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비밸브 재건술은 코의 외부에도 영향을 주기에 다양한 코 성형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코의 외부는 물론 내부기능을 개선하는 코 성형에 일가견 있는 의사를 우선으로 찾는다면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제공=김준 원장, 정리=강인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