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낮은 콧대와 복코가 콤플렉스였어요.

코수술은 생각만 하다가 살 빠지면 좀 나아지려나 했는데 

당연히 아니더라구요 하지만 코수술을 하기에는 부작용, 그리고 코를 열어서 수술하는 방법이 너무 부담되어 포기하고 살던 차에

연입코 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방에 살고 있어 서울까지 오는게 부담스럽긴 했지만

첫 상담때 원장님의 자세한 설명, 

비개방 코수술의 한계 등을 정확하게 

말씀해 주시는걸 보고 믿고 맡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원래 다른 병원 상담 예약해 두었었는데 

취소하고 바로 수술 날짜 잡았습니다 ㅎ

처음 하는 수술이라 엄청 긴장하고 떨었는데 

끝나고 나니 왜 그렇게 긴장했었지?할 정도로 꽤 멀쩡했습니다.

수술 부위에 직접적인 압력, 충격이 가해지지 않는 이상

통증은 크게 심하진 않았고 설 연휴 시작쯤 수술해서 

그 다음주 멀쩡히 출근 했습니다!

물론 개방으로 했다면 더 예뻐졌을 수 있었겠지만 

저는 수술 후 일상생활 복귀 또한 수술을 고려할 때 

아주 큰 요인 중 하나였기 때문에

다시 돌아가도 비개방을 택할 것 같습니다.

거울 볼 때도 만족, 숨 쉴때도 만족입니다 좀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하는 후회는 있습니다!